오늘도 트리트 시리즈이다.
챕터 3은 건너뛰고 챕터 4다.
챕터3은 그냥 여우가 여관 운영하다 장사 안돼서 접고 마을 나간다는 이야기이다 ㅋㅋㅋ
오후 3시 기상하는 오늘의 개백수 주인공, 이름은 트릭이다.
일어나자마자 트리트 찾는 트릭.
트리트는 1편 주인공인 사이코패스 암컷 늑대다.
찾아보니 트리트 실종되었다고 함 ㅋㅋ
간밤중에 눈이 엄청나게 왔는데, 이 눈에 떠밀려 내려간 듯 하다.
물론 전작을 해봐서 알지만 잘 살아 계신다.
'떠날 이유가 있었겠제~'
낙천적인 늑대 주민들
'걔 아싸잖아 ㅋㅋㅋ 걍 혼자 살아도 ㄱㅊ~'
놀랍게도 트리트 엄마가 하는 말이다.
'하.. 걍 제가 구하고 올게요'
올라가니 왠 꼬마가 울고있다.
알고보니 트리트랑 커플이었다 ㅋㅋㅋ
근데 차였다함
걍 트리트한테 고백공격 박았는데, 트리트가 거절하기 미안해서 받아준거라고 ㅋㅋㅋ
'결혼하자고!! 마 내 아를 낳아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쟤는 무시하고 집가서 짐이나 싸는 주인공
출발전 과거 회상 들어간다.
대체 트리트가 뭐했길래 이렇게까지 신경써주는가??
'아 천천히 좀 가지?? '
'ㅈ까'
'말을 안하네 하... 대화좀 하면서 가장께'
어찌저찌 대화에 성공하는 인싸 트릭
이 사교성이 어디서 왔나 하니,트릭은 어릴 적 인간한테 길러지던 펫이었다고 한다.
역시 사랑을 받아야 사교성이 좋아져~
그런데 왜 버려진거야??
버려진 거 아니고 잠깐 놀다오라고 했다고 한다.
주인이 곧 데리러 올거라고ㅋㅋㅋㅋ
'너희들 만나서 기뻐~'
'야 여기가 우리집이야! 근데 왜 불이 꺼져있지??'
주인님??? 어디갔어요??
'3일전에 있었는데?? 아니 3일전에 분명히 집에 있었다니까?'
괜찮다...
'우리랑 같이 살면되제~'
눈물 젖은 회상 끝.
'진짜로 절 버린거죠??'
'그래도 키워줘서 고마웠어요. 그냥 그럴 때가 된거였겠죠'
잠시 경치를 보는 주인공
'어젯밤 떠나기전에, 내게 해준 말을 기억하고 있어'
'야 내일도 잘지내라'
정황상 탈주 계획 중이었는 듯
'그래 내일 봐!'
'우린 내일을 얘기했지만, 그건 언젠가의 미래에 대한 비유였어. 그렇지?'
'점점 더 가까워지고 있어'
'분명 내 집을 찾을 수 있을거야'
그렇게 여정을 계속 떠나는 트릭
마녀 마을도 들르고
'야 내 딸한테서 떨어져!!!!!!!!!'
포식자로 오해받아서 마을에서 방출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마을보다 길바닥이 훨씬 낫네 ㅋㅋㅋ..'
'잘 쉬었으니 이제 가볼까??'
그 후 6주동안 돌아다녔다...
이상한 숲에 도착한 트릭
'아.. 배고프다'
결국 쓰러진 트릭
헉!
생쥐로 추정되는 괴한 대거 출몰중
이 녀석들은 신에게 인신공양을 하는 사이비 종교 신도들이었다 ㄷㄷ
'여기가.. 어디오?'
'아.. 안심하세요. 병원입니다'
'만찬을 준비해야겠군!!!'
'만찬은 너 없으면 안되니 푹 쉬고 있으라고~!'
ㅋㅋㅋㅋㅋ 정황상 늑대 죽여서 파티 열려는 듯
다행히 조력자 잘만나서 도망가게 해준다.
'잘들어라. '
욕이란 건 말이다...
'여긴 위험하니 빨리 돌아가세요'
'또 만나자!'
ㅋㅋㅋㅋ 또 만나면 죽는다고
잠시 도피하며 또 과거회상한다.
'너 또 여기있네?'
'ㅋㅋ 들킴'
'너 너무 과해'
'나도 주인님이 돌아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아. '
'그저.. 무슨 이유에서이든 고마울 뿐이야. 그는 내가 집을 떠나 진짜 늑대의 삶을 살기를 원했을거야'
'하지만 그거아니? 평생 알고 지내던 사람이 갑자기 사라지는 것은 상처를 남겨'
알면서도 트릭을 떠난 사이코패스 트리트
ㄹㅈㄷ ㅋㅋㅋㅋㅋㅋㅋㅋ
봄이 되었습니다.
긴성? 역에 도착하였다.
'그쪽도 트리트 박사님을 아세요??'
아니 근데 이 여우들, 전편에서 트리트한테 2대1로 싸우다 진 여우들이다 ㅋㅋㅋㅋ
'ㅇㅇ 프로스팅에서 토끼랑 같이 지내던데?'
와 1년만에 겨우 찾음 ㅋㅋㅋ
'드디어 너에게 닿았어'
'널 만나면 뭐라고 얘기해야되지?'
는 입구컷 ㅋㅋㅋㅋ
'늑대는 여기 들어갈 수 없습니다'
하...
근데 저기 익숙한 집이 보이는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있었네?
나와보랑께
'너 트리트랑 같이 산다고??'
지금은 트리트가 일하러 가서 없다고 한다.
'일하는 곳은 오른쪽으로 가면 돼..'
오른쪽? ㅇㅋ
동반자살 ㄱㄱ 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너 여행한지 얼마나 됐어?'
'저번 겨울부터 쭉 여행했제~'
'왠지 안씻어서 냄새가... (경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도착했다.
그런데 들어가기 좀 떨리는 주인공
'이게 내 여정의 끝이야.. 돌아갈 순 없어'
반갑다.
드디어 만난 두 주인공
1년만인가?
'얘는 내 친구 트릭이야. 날 찾으러 정말 먼 길을 왔어.'
이렇게 해피엔딩인가??
밤에 회포를 푼다.
(다음날 아침)
'일찍 일어나는게 이젠 습관이 됐네..'
'이제 슬슬 시간이 됐어'
내가 없는 동안 잘 부탁해
그토록 고대해놓고 다시 탈주를 감행하는 주인공
???
몰래 튀다 딱 걸린다.
'뭐야 어디감??'
'난 너를 찾아다니며 수많은 곳을 여행했어. 그러는 동안 점점 더 여행에 열중하게 되더라고'
'사실은 널 찾는 걸 이유삼아, 난 세상을 둘러보고 싶었던 것 같아. 아직 세상엔 볼게 많거든'
'그렇기에 난 여기 있을 수 없어. 그리고 내가 밖에 있을 동안 넌 여기서 너의 삶을 만들었잖아.
이제와서 내가 끼어들 순 없어'
'내가 찾던 집은 애초부터 없었다는 걸 깨달았어. 그러니.. 새로운 걸 찾아야지'
'여기가 너의 집이 될 수는 없는거지?'
'야'
'내일도 잘지내라'
이거 시작때 트리트가 한 말인데,
수미상관 연출 오졌다.
결국 주인따라 방랑하는 삶을 택한 트릭.
얘도 트리트처럼 좋은 친구들 만나서 언젠가 정착하며 잘 지낼 것이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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