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래곤빌리지 스토리

드래곤빌리지 컬렉션 카드팩 3탄:아쿠리스 행성

audio! 2024. 3. 10. 12:45

요즘 드빌에 추가되는 용을 보면 드빌컬에 먼저 출시된 친구들이 나오거나, 드빌컬 설정에서 태어난 경우가 태반이다..(코르투스, 레오파드, 스텔스 등등) 

 

이 때문에 신규용 나오면 드빌 유저는 처음보는데, 드빌컬 하던 유저는 반갑다고 하는 경우가 많다. 드빌 유저로써 서럽다.

 

이번에 볼 카드팩은 드빌컬 3탄 카드팩이다.

바루나스, 크라티오, 마리투스, 레그나토르 총 4마리의 드래곤이 등장하는데, 설정이 독특하다.

 

먼저 이 4마리는 드래곤빌리지1의 무대가 되었던 행성인 '알리티아'가 아닌 아쿠러스라는 새로운 행성에 서식하는 드래곤이다. 우리로 치면 지구가 아니라 우주 너머 수성에 사는 종족이라고 보면 된다.

 

아쿠러스는 이름 답게 행성 자체가 바다로 이루어져 있다.

이 행성은 평온한 겉모습과 다르게 매일같이 지진에 쓰나미가 밀어닥치는 지옥의 행성이었고, 여기에 사는 생명체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불안정했다.

 

생존을 위해 드래곤들은 서로 싸우기 시작했고 약육강식의 서로 죽고 죽이는 생활을 했다고 한다.

 

이때 등장한 것이 레그나토르로, 지진과 끝없는 다툼으로 불안정한 시절을 바로잡은 해룡왕이다. 이녀석이 행성을 접수하고는 약자들을 보호하기 시작했는데 이로 인해 아쿠리스 주민들로부터 왕이라고 불린다. 

이 레그나토르의 오른팔로 행성 접수와 통치를 돕는 것이 마리투스이다.

또 레그나토르를 돕는 왼팔이 크라티오다. 애는 예전에 자기 형제를 잃은 슬픔에 행성을 부수려고 했다가, 레그나토르에게 두들겨 맞고 갱생하였다. 해저화산에서 태어났기에 불을 쓸 수 있다는 설정이다.

 

그런데 아직 문제가 더 있었다. 아쿠리스 행성의 해저 바닥이 지진으로 서로 충돌하며  오염이 발생한 것이다. 오염된 해저 협곡은 더 강한 독기를 내뿜어 생명체가 살기 어려운 환경이 조성되었다. 

이건 바루나스라는 애가 해결한다. 얘는 물을 정화할 수 있는 능력을 타고나서, 아쿠리스 행성의 바다를 계속해서 정화한다. 얘가 정화를 하면서 독기를 뒤집어 쓰고 있어 꼬리 아래쪽을 보면 보라색으로 물들어 있다. 

 

여기까지가 카코용인데, 그러면 대체 드빌의 행성인 알리티아랑 무슨 관계가 있어서 카드팩이 나온 걸까? 그것은 아래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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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위에서 왕이랑 정화룡이 행성을 안정화 시키는 사이, 큰일 하나가 생겨난다.

 

 

 

이 알은 마음과 몸이 병들었다.

 

애는 심해 드래곤 티아메트이다. 머리가 3개 달려있는데 포켓몬 삼삼드래를 참고했나?

 

애는 선천적으로 몸이 약해 아쿠리스 행성의 가장 어둡고 위험한 지역에 숨어 살고 있었는데, 그 장소에서 나오는 독기를 매번 바루나스가 정화해주어 죽지않고 살 수 있었다. 그러다가 갑자기 차원이동으로 알리티아 행성으로 오게 된다.

 

정황상 드빌컬 카드팩 1탄의 페로스-디아누-포르타가 관장하던 차원문에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다. 1탄의 페로스는 차원문을 열고 다니고, 디아누는 차원문을 닫고 다니는 역할을 한다. 포르타가 디아누에게 말하기를, 

 

“너가 모든 차원문을 닫지 않았다면 유타칸 뿐만 아니라 다른 차원들까지 혼돈의 땅이 되었을 것이다.”

 

라고 했는데, 실제로 차원문으로 인한 문제가 여러곳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너를 치유해 줄 수 있어…’

 

얘가 오자마자 본 것이 페르시온 결정으로, 여기에 손을 댔다가 페르시온에 잠식되어 뒤틀린 모습이 된다. 페르시온은 G스컬을 폭주시킨 것 처럼, 자격이 없는 자가 손을 대면 강력한 힘으로 잠식하여 숙주로 만드는 능력이 있다.

 

 

어쨋든 아쿠리스 행성에서 티아메트라는 용이 넘어왔는데, 얘가 페르시온에 지배되어 깽판을 벌이고 있다는 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