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 앨리스 시리즈 원작을 본 건 초등학생 때였는데, 왜 그렇게 유명한 지 궁금해서 도서관에서 봤었다. 세계 최고의 동화 순위에 항상 나오는 이유가 뭘까? 읽어보고 나서 느낀 감상은 재미없음이었다.. 전개도 이해안가고, 헛소리만 하는 캐릭터들도 별로였다.근데 나중가서 앨리스를 주제로 하는 여러가지 2차 창작물을 접하면서 앨리스 세계관이 재밌어지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등장인물들의 캐릭터성이 확고하고, 여러가지 해석이 가능한 점이 좋았다. 오늘은 어쩌다가 초딩 때 했었던 앨리스 게임을 찾았는데, 추억 겸 해보려고 한다. 게임 이름은 alice is dead. 플래시 게임이다. 놀랍게도 2025년에 스팀에 재출시된다고 한다. 배경에서 보듯 약간 공포 탈출게임?이라고 보면 된다. 난 누구지? 일단 이상한 ..